치아가 심하게 깨졌거나 심각한 치주질환이 발생한 경우 치아를 살리기 힘들어져 임플란트가 필요한데요. 하지만 임플란트는 가격도 비싸고 수술기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꽤 많은 분들이 치아가 없는 채로 그냥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젊으면 잇몸이 단단하고 소화능력이 강하기 때문에 치아가 몇개 없어도 버틸 수 있지만 65세 이상의 노인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소화능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부족한 치아로 인해서 음식물을 꼼꼼히 씹지 못하면 만성적인 소화장애로 이어져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는데요.
다행히 65세 이상이면서 몇 가지 자격요건만 갖춘다면 노인 임플란트 국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을 받게되면 약 36만원으로 임플란트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되면 틀니 가격과 비슷한데 굳이 임플란트를 피할 이유가 없겠죠?🤩
▲ 미리 보는 목차
#1 노인! 임플란트vs틀니 뭐가 좋을까?
#2 노인도 누구나 임플란트가 가능할까?
#3 노인 임플란트 국가 지원을 받으면 얼마에 가능?
#4 지원 대상자
#5 노인 임플란트 지원 대상자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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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아가 빠진지 오래 된 노인은 임플란트보다 틀니가 나을까?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닙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라면 주위 어르신들이 틀니를 사용하는 것을 본 경험이 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틀니도 없던 시절을 생각하면 틀니만으로도 너무 감사하지만 지금 임플란트 수술이 보편화된 시점에서 굳이 틀니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틀니는 생각보다 불편한 점이 많은데요.
음식을 씹는 저작능력을 위해서 틀니를 착용하는 것인데 가끔 음식물을 씹다가 혀를 앞으로 조금 내밀때 틀니가 빠져버리는 부작용이 잦기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노인들이 많습니다.
또한 틀니를 사용하면 음식을 씹을때마다 잇몸이 눌리기 때문에 통증이 생겨 질긴 음식을 못먹거나 오랫동안 음식을 먹으면 불편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어떤까요? 잇몸에 한 번 심어 놓기만 하면 빠질 걱정이 전혀 없으며 하나의 치아로 재탄생 하기 때문에 음식을 먹을때 통증이 발생할 일도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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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인도 임플란트가 가능할까?
가능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이 있는데요. 바로 잇몸뼈를 의미하는 치조골이 풍부하게 남아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치조골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임플란트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플란트는 간단합니다. 기둥 역할을 하는 ‘고정체’, 이빨 모양을 하고 있는 ‘보철물’, 이 보철물과 고정체를 이어주는 ‘지대주’가 있는데요.(위 사진 참조)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임플란트 고정체를 잇몸에 단단하게 고정시켜줘야 하는데 이 고정체를 잡아주는 것이 바로 치조골(잇몸뼈)입니다. 이해가 조금 되시나요?😀
하지만 이 치조골은 발치 후 자연적으로 한 번 차올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인체에 흡수되어 사라지는데요. 노인의 경우 발치 후 시간이 오래 지난 경우가 많아 치조골이 사라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치조골 이식수술이 필요합니다. 치조골 이식수술은 생각보다 통증도 있고 비용도 비싼데요. 발치 했으면 최대한 빨리 임플란트를 하라는 의사의 말! 이제 이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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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조골 이식수술'이란 치조골을 동물의 뼈나 자가골을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만들어 잇몸에 주입하는 수술을 의미합니다. 즉 치조골이 없는 노인이라도 임플란트가 가능합니다.
#3 노인 임플란트 국가 지원 가격
임플란트는 치과 치료 중에서도 값비싼 축에 속하여 있는데요. 이에 따르는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서 국가에서는 임플란트 수술에 대해 지원금을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2014. 7. 1 처음 노인 임플란트 지원 혜택이 생겼을 당시에는 임플란트 치료비용의 50%를 지원해주었으나 4년이 지나 2018. 7. 1일 부터는 임플란트 치료비용의 70%를 지원합니다.
즉 만약 임플란트 가격이 120만원이라고 가정한다면 노인 임플란트 지원 70%를 받고 30%의 본인부담금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약 36만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노인이라면 모두 임플란트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4 노인 임플란트 지원 대상자
일반적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65세 이상을 노인인구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노인 임플란트 지원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만65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즉 65세가 된 후 생일이 지나야 하겠죠?
또한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는 노인 임플란트 지원을 받을 수 없는데요. 22년 3월 기준으로 무치악(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이라도 노인 임플란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변한다는 가정식의 기사가 뜨고 있습니다.
하지만 22. 6.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문의해본 결과 그런 사실은 없다고 합니다. 사실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는 잘 없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노인이라면 치아가 많이 없을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평생동안 2개의 임플란트 치아에 대해서만 각 70%의 치료비용을 지원합니다. 만약 과거에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다가 도중에 중단한 경우는 이를 개수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5 노인 임플란트 지원 대상자 주의사항
노인 임플란트 지원 대상자라면 수술 전 주의사항들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1) 병원 변경 불가
A라는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진행하다가 B의 병원으로 옮기는 경우 노인 임플란트 지원 자격에서 제외됩니다. 이는 저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인데요.😑
사람이 살다보면 갑자기 타지에서 지낼 수도 있는거고 병원이 매우 불친절하다면 병원을 바꾸고 싶을수도 있는데 말이죠.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이에 대한 불만사항이 많이 접수된다고 하네요.
여튼! 옮기지 말라고 하면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지 않겠습니까? 만약 피하지 못할 사정으로 인해 병원을 옮기게 되면 처음 치료하던 병원의 치료비용의 일정 부분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임플란트에 대한 오랜 경험과 서비스가 좋은 병원을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2) 특정 약물 금지
65세 이상의 노인이라면 다양한 질환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특히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은 노인에게 잘 찾아오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약을 복용해야 증상을 호전시키기 때문에 평소에 고혈압 약, 당뇨 약,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러한 약물들은 임플란트를 하는데 방해 요소가 되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면 반드시 의사에게 얘기한 뒤 잠깐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하거나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3) 수술 후 관리
간혹 임플란트 후 그 주변에 염증이 생기거나 치주질환이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술을 좋아하거나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지 않는 경우 빈번합니다.
만약 임플란트가 끝난 후(보철물 장착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염증, 치주질환이 발생하는 경우 진찰비(의사상담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비용은 ‘노인 임플란트 지원 혜택’을 통해 치료비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후 발생하는 치주질환, 염증 치료비용에 관해서는 환자가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하니 수술 후 관리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노인 임플란트 국산 브랜드 vs 수입 브랜드
임플란트는 국산 제품과 수입 제품이 있는데요. 또 국산 안에서도 다양한 브랜드가 있으며 수입 안에서도 다양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일단 비용적인 고민은 노인 임플란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해결했다고 하지만 도대채 어떤 브랜드의 임플란트를 선택해야 할지 머리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치과마다 전문의가 선호하는 브랜드가 다 다르기 때문에 고르기가 쉽지 않아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국산과 수입의 기술력(품질)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 외국 임플란트 브랜드의 기술력을 따라가지 못했지만 현재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가장 유명한 국내 임플란트 브랜드로는 오스템 임플란트, 덴티움 임플란트, 네오 임플란트, 메가젠 임플란트가 있으며 수입 브랜드로는 스트라우만 임플란트, 노벨바이어케어 임플란트, 아스트라 임플란트가 있습니다.
오스템 임플란트 가격은 대략 120만원 정도인데 노인 임플란트 지원 70% 받으면 약 36만원 정도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합니다. 스트라우만 임플란트 가격은 약 140만원 정도인데 지원을 받을 시 약 42만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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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노인 임플란트 지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원을 받으면 비용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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