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지손가락통증 불편
다양한 생활환경에 따라 검지손가락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육아를 통해 아이를 기르면서 손을 자주 사용하지만 덮친 격으로 집안일까지 하다 보면 검지 손가락에 큰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직종이 생김에 따라 △조립, △포장, △컴퓨터 작업을 하다보면 검지 손가락 끝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특히 직장인과 주부의 경우 손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손 질환으로 진료 받는 환자들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스테로이드 치료로 효과를 얻지 못한다면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검지손가락통증 1) 방아쇠 수지증후군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써 검지손가락통증이 나타난다면 방아쇠 수지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딸깍‘하는 소리와 느낌을 받으며 통증이 있고 손가락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면 방아쇠 손가락 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방아쇠 손가락 증후군은 손가락을 움직일 때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붙여진 질환명입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에 걸리게 되면 검지손가락통증은 물론 증상이 심할 경우 검지 손가락을 움직이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손이 뻣뻣해지고 경직되는 느낌이 드는 경우, △아픈 손가락의 손바닥 부분을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손가락 관절 마디가 붓는 경우 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검지손가락통증을 유발하는 방아쇠 수지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어린이에게는 선천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성인이라면 도구나 장비를 쥐고 반복적인 일을 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과 컴퓨터 사용을 하는 경우 △골프와 같은 운동에 의해서 반복적인 손바닥 마찰이 발생하는 경우, △관절염이나 통풍으로 인한 2차적 질환에 의해서 검지 손가락 끝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으로 인해 검지손가락통증 나타난다면 조기치료가 중요한데요.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염증과 붓기를 줄이기 위해서 소염 진통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할 수 있으며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나 통증유발점 주사를 주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검지 손가락 끝 통증이 심하고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딸각”하는 마찰음이 계속 들린다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검지손가락통증 2) 손목터널 증후군
손목의 손바닥 쪽의 피부조직 밑 근육의 힘줄과 신경이 지날 때 위에서 덮어주는 막이 존재합니다. 이를 가로 손목 인대라고 하는데요. 이 인대와 주변 조직에 의해 둘러 싸인 공간을 수근관이라고 합니다. 이 수근관 내의 압력이 증가해 이 관을 지나가는 구조물 중 하나인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손목터널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30초가량 손목을 구부리고 있을 때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그중 하나가 검지손가락통증입니다.
손목, 손바닥,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 일부에 타는 듯한 통증과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각 저하가 동반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손에 힘이 빠지고 통증으로 인해 젓가락질, 작은 단추 잠그기, 병뚜껑 돌리기, 빨래 짜기와 같은 행동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비만, 당뇨병, 류머티즘 관절염, 임신,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진료인원 중 여성이 7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의 3배에 달합니다.
초기에는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인한 검지손가락통증과 다양한 증상이 미미할 수 있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만성화 되거나 엄지손가락 근육위축으로 인해 손가락을 벌리기 힘들어 큰 물건을 잡을 수 없게 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데요. 3개월 이상의 부수술적 치료에도 신경이 크게 눌려 손과 손가락이 저리며 감각 이상과 악력이 떨어지고 통증으로 인해 잠을 편하게 이룰 수 없다면 수술적 치료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검지손가락통증 3) 류머티즘 관절염
주변에서 한번쯤 들어봤을 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인해 검지손가락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특히 검지 손가락의 깍지 부위와 손목 안쪽에 간헐적인 통증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류머티즘 환자들은 관절 통증을 느꼈을 때 대략 80%가 파스나 진통제 사용, 물리치료와 같은 잘못된 치료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하려 해 보는데요.. 류머티즘은 증상 발현 후 6개월 이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방치하고 시기를 놓친다면 관절의 변형으로 인해 손가락, 손, 발은 점점 뒤틀어져 갈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내 몸을 지켜야 할 면역체계가 오히려 나를 공격하면서 관절 활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활막에 염증이 지속되면 검지손가락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처음에는 손가락, 손목, 팔꿈치와 같은 작은 관절에서부터 통증이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주위 연골과 뼈를 자극하며 대칭적으로 관절 변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6개월이라는 치료의 골든타임이 존재하며 이 시기를 놓치면 관절이 손상되어 회복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 △여성호르몬 변화, △인스턴트 음식, △피로, △음주, △흡연 등 잘못된 생활 습관과 연관이 크게 있으며 특히 흡연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발병률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아침 기상 후 1시간 이상 관절이 뻣뻣해지는 경우, 3군데 이상 관절이 붓고 열이 나는 경우, 관절의 통증이 좌우 대칭적으로 아픈 경우 류머티즘 관절염을 의심하여 조기치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증상으로 검지손가락통증과 관절이 대칭적으로 아픈 경우 일찍 병원을 방문한다면 항류머티즘 약제를 통해 관절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약을 먹는다고 해서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으며 약제에 따라 최소 1개월에서 6개월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또한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손상을 지연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급성 증상을 완화시키는 목적으로 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제한된 부위에 수술을 진행하지만 꾸준한 약물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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