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뼈 통증 원인이 뭘까
걷는 데 불편함을 주는 복숭아뼈 통증은 왜 나타날까요?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관절염이 나타나면 무릎이 시큰거리고 무릎 아파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절염이 무릎뿐 아니라 발목에도 나타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무릎은 퇴행성(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는) 관절염이 많은 반면 발목은 외상성(외부 자극에 의한) 관절염이 많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발목에 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면 복숭아뼈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무릎이나 어깨에 주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연골과 관절이 있다면 신체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숭아뼈 통증 1) 발목 관절염
실제 우리 몸에는 200개의 뼈와 이 뼈들을 이어주는 100개의 관절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세히 생각해보면 발목은 통증에 취약할 수 있는데요. 발목이 아프면 복숭아뼈 통증으로 인식할 수 있는데 발목은 체중의 98%를 견디는 다리의 일부분이자 척추와 연결되어 몸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발목은 내측과 외측 양쪽으로 뼈가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요. 따라서 무릎 관절보다는 관절염 발생 빈도가 낮습니다. 하지만 이는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통증이 견딜만한 정도이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다가 증상이 악화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숭아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발목 관절염의 약 73%는 ‘발목 골절의 경험’이 있거나 발목을 자주 삐는 발목 ‘염좌’가 있을 때 발생합니다. 염좌나 골절은 외부의 자극을 크게 받기 때문에 발목에 외상을 입은 후 며칠이 지나도 복숭아뼈 통증이 이어지거나 부어있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걸을 때 발목 통증으로 인해 불안정해 보일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병원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을 삐끗하는 ‘염좌’를 경험하면 발목 인대가 찢어지거나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복숭아뼈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관절 유지 등의 제 역할을 담당하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복숭아뼈 통증을 넘어 뼈가 탈골되거나 관절이 정상 범위 밖으로 벗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염좌로 인해 손상된 발목 인대를 늦게 치료할 경우 온전한 상태의 발목으로 회복하지 못해 치료를 하더라도 쉽게 발목을 접지르는 발목 불안정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발목 연골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복숭아뼈 통증과 함께 △발목 연골이 닳게 되면서 시리고 시큰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특히 오래 걸었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덜해지는 경우 △주로 아침이나 밤에 통증이 집중되는 경우 △발목이나 복숭아뼈 주변에 붓기가 나타나면서 걷거나 뛰는 일상적인 생활이 힘들어 지는 경우 발목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발목 관절염으로 인한 복숭아뼈 통증은 일찍 치료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체외충격파를 사용해 인대나 힘줄을 구성하는 섬유소를 자극하여 상처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조직 재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체에 해롭지 않은 인대강화주사를 사용해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직접 주입시켜 인대를 재생시키는 치료방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복숭아뼈 통증 치료를 돕기 위해 가만히 누워있는 것보다는 △전문의 지도하에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하루 30분 꾸준한 운동을 통해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 부위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이 높을수록 무릎이나 발목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복숭아뼈 통증이 심해질 수 있는데요. 비만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쪼그려 앉아있거나 양반다리를 하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발목 복숭아뼈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바닥에 최대한 앉지 않도록 하고 의자에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뼈 통증 2) 발목 점액낭염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발목 점액낭염’은 복숭아뼈 통증의 원인 중 하나인데요. 발목 점액낭염이란 복숭아뼈 바깥쪽의 점액낭이라고 불리는 물주머니가 신발이나 바닥과의 지속적인 마찰에 의해서 염증이 생기면서 물이 차 과도하게 붓게 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복숭아뼈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관절 사용량이 많을수록 점액낭염이 나타날 확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외상이나 감염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염증성 점액낭염은 발목 복숭아뼈 부위에 열감이 나타날 수 있으며 화끈거리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또한 점액낭에 물이 차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으며 덩어리를 눌렀을 경우 물컹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발목 점액낭염으로 인한 복숭아뼈 통증은 조기치료가 중요한데요. 다행히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정액낭염 부위를 최대한 움직이기 않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며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고 증상이 심해진 경우 보존적 치료로 통증이 나아지지 않을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 관절경을 이용하여 정액낭염을 제거해 복숭아뼈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popular article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어
이상으로 복숭아뼈 통증 원인 2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하세요.
댓글